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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해외 판매 호조…1분기 매출 신기록

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현대차는 1분기 도매 판매 100만6767대, 매출액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 경상이익 4조7272억원, 당기순이익 3조3760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 줄었다.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판매는 전년 대비 1.5% 줄었지만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친환경차 등 고수익차 종 비중이 늘어나고, 우호적인 환율 여건에 힘입어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현대차 관계자는 "고금리 지속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수요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 성장세에 8%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매출액은 판매대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선진 시장 중심 지역 믹스 개선 등에 힘입어 확대됐다. 특히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1328원을 나타낸 것도 수출이 많은 현대차에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매출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낮아진 79.3%를 기록했다. 판매 관리비는 품질보증 비용 기저 효과 등의 영향으로 늘었으며,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오른 12%를 나타냈다.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한 3조5574억원,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조7272억원,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 업체 간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관련 비용 확대가 미래 경영 활동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확대와 신흥국 위주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한 친환경차 판매 제고,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5 15:03
자동차

신차도 중고차도 '하이브리드' 전성시대

하이브리드차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신차는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전기차가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현상)에 접어들면서 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가 대세가 됐는데 이 흐름이 중고차 시장으로도 번지는 상황이다.2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9만9832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만8249대보다 46.3% 증가한 수치다.이에 따라 전체 차량 중 하이브리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5.1%에서 24.9%로 10%가량 늘었다.이렇다 보니 신차로 하이브리드를 출고하려면 1년 이상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이달 기준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기아 카니발은 12개월 이상,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8개월,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아르카나)는 4개월을 대기해야 한다.수입차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1분기 기준 처음으로 가솔린(휘발유)차 판매량을 넘어섰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3월 신규 등록된 수입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7.5%(2만5908대)로 가장 높았다. 작년 1분기(1만9763대) 대비 16.1%포인트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가솔린차 비중은 49.0%(3만849대)에서 무려 21%포인트 감소한 28.0%(1만5292대)로 2위로 내려앉았다. 수출에서도 하이브리드차가 인기다. 올 1분기 친환경차 수출은 17만9114대로 전년 동기(18만8607대) 대비 5.0% 감소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차는 8만4235대가 팔려 전년 보다 5.8% 증가했다. 그냐말로 나 홀로 성장세다.이에 수출에서도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47.0%)이 전기차(46%)를 역전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전기차 비중이 48.5%로 하이브리드차(42.2%)보다 높았다.중고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만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는 올해 1분기 중고 승용차 시장에서 2만2804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6743대보다 36.2% 늘어난 수치다.하이브리드차는 올해 1분기 중고 승용차 실거래 대수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가운데서도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거래 대수는 50만9542대로 지난해 1분기 51만7010대보다 1.4% 줄었다.업계에서는 국내 승용차 시장에 몰아친 하이브리드 바람이 중고차 시장까지 이어진 것으로 본다.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차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주행 상황에 맞게 구동해 내연기관차보다 연료 효율이 우수하고, 충전 인프라 등을 이유로 전기차 구입을 꺼리는 소비자들에게 완벽한 대체재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 기반의 친환경차이면서 연비까지 월등해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3 07:00
연예일반

안재현, 리얼한 돌싱라이프 공개에… ‘나혼산’ 최고 찍었다

‘나 혼자 산다’ 안재현이 혼자 사는 일상을 통해 ‘찐 행복’을 드러냈다. 변화에 적응하며 건강하고 풍족한 노후를 위해 치아 건강부터 소비 습관까지 챙기는 안재현의 싱글 라이프가 눈길을 모았다.또한 배우계 불황기에 안주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승의 모습에시청자의 응원이 쏟아졌고, 영혼의 단짝 구성환과 펼친 ‘찐 케미’는 금요일 밤 큰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재현의 노후 관리 라이프와 자기 계발로 비수기를 극복하는 이주승의 모습이 공개됐다.13 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2 % 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1%(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의 주인공은 ‘집사’ 안재현이 반려묘 ‘안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검진을 받고 귀가하는 장면(23:46)으로, 묘생 최고 몸무게를 갱신한 ‘안주’의 귀여운 매력이 웃음을 자아내며 분당 시청률은 9.9%까지 치솟았다.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들며 존재감을 인정받은 안재현이 ‘나 혼자 산다’에 당당하게 입성했다. 안재현은 10세 반려묘 ‘안주’와 함께 사는 집사 일상을 공개했다. 넓은 침대를 놔두고 물침대 토퍼에서 ‘꿀잠’을 자고 일어난 그는 ‘5단계 7분 양치법’으로 양치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안재현은 ‘안주’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방문했다. 안주가 지난해 12월 종합검진 때 다이어트 진단을 받아 식사와 간식을 신경 써서 챙겼지만, 안주의 몸무게는 오히려 늘어나 있었다. 안재현은 묘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한 안주를 보며 충격을 받았고, 안주의 장수를 위한 다이어트 처방(?)에 마음을 다시 잡았다.‘프로 혼밥러’이자 ‘프로 혼술러’ 안재현의 일상도 공개됐다. 안재현은 냉동 삼겹살집에서 ‘소맥(소주+맥주)’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먹는 속도는 느려도 천천히 음식을 즐기며 행복을 느꼈다. 이어 단골 바(BAR)에 들러 음악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마셨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엔 15년째 사고 있다는 복권을 구매하며 행복을 예약했다. 그는 대부분 ‘꽝’이 나오지만 액땜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만의 복권 구매 마인드를 공개했다.안재현은 귀가하자마자 양치 루틴을 철저히 지켰다. 이어 카드 안부(?)를 묻는 의문의 형님에게 소비 습관을 점검받았다. 안재현은 “통장에 돈이 없다. 환경이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라며 경차를 타고 신용카드를 정리하는 등 지난 1년간 소비 습관을 바꾸게 된 이유를 밝혔다.노후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는 그는 최종 목표로 ‘200억 원 벌기’를 언급하며 “200억이 와닿지 않아서 말 할 수 있는 건데, 100원, 200원이 제곱, 제곱 되면 언젠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꿈을 밝혔다. 딱히 혼자 불편한 걸 못 느낀다. 웬만한 걸 혼자 하는 게 좋다. 외롭지 않고 아주 행복하다. 저만큼 혼자 잘 사는 사람 누가 있겠냐“고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그런가 하면, 이주승은 “차기작 두 편이 엎어졌다”라면서 배우계 불황기를 맞이하며 예전과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여줬다. 그는 부엌과 냉장고를 정리했고, 게으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실천했다. 비타민과 단백질을 챙겨 먹고, 집에서 운동을 하는 등 건강을 관리하고, 철학과 일본어를 독학하며 자기 계발에 열중했다.이주승은 동네 형이자 배우 구성환과 시장에서 만나 활기찬 에너지를 받았다. 최근 목공에 관심이 생겼다는 이주승은 구성환의 옥상에 평상을 선물했다. 이주승과 구성환은 평상을 옥상으로 옮길 때부터 녹초가 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평상 위에서 함께 깍두기까지 담갔다.구성환은 평상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염통, 차돌박이, 곱창, 대창 등 고기 4종 세트를 이주승에게 대접했다. 이주승은 불황기를 맞은 배우로서 고민을 공유하며 주입식 철학 수업을 펼쳤고, 구성환은 옥상 디너쇼를 열었다.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도 웃을 수 있는 두 사람의 케미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의지를 다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13 15:47
자동차

기아, 하이브리드차 늘린다…전기차 수요 둔화 대응

기아가 전기차(EV) 수요 둔화에 맞서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장기 전략을 내놨다.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주주와 투자자를 대상으로 중장기 사업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했다.올해 발표는 지난해 처음 공개한 '기아 2030 전략'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전기차 판매 둔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이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차 248만2000대 포함 글로벌 판매 430만대, 전기차 판매 160만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판매 25만대를 주요 목표로 내놓았다.또한 기아는 2026년까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강화와 전기차 대중화 모델 투입을 대응 전략으로 내놨다.기아는 지난해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올해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6종으로 늘리고, 2026년 8종, 2028년 9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차종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겠다는 뜻이다.이에 따라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발표 때 도입이 처음 언급된 셀토스 하이브리드에 더해 소형 하이브리드차 2종이 추가로 출시된다.하이브리드차 판매량 목표도 2024년 37만2천대, 2026년 57만4천대, 2027년 60만2천대, 2028년 80만대, 2030년 81만7천대로 잡았다. 이러한 목표가 달성될 경우 올해 12%로 예상되는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은 2028년 19%까지 뛰어오른다. 기아는 전기차 판매 둔화에도 대중화 모델 투입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출시되는 EV3를 시작으로 EV2, EV4, EV5 등 총 6종을 전기차 대중화 모델로 투입한다. 이중 EV2 출시계획은 이번 인베스터 데이에서 처음 공개됐다.아울러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카렌스EV 등 현지 특화모델 2개 차종을 선보인다.기아는 중국 공장을 통해 신흥시장 상품 경쟁력 강화하고, PBV를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동화 전환을 맞아 본격화하는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먼저 기아는 중국 브랜드가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아시아·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 대상 국가를 2026년까지 총 74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적용 차종은 현재 5종에서 18종으로 늘리고,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장착률도 42%에서 63%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또 중국 공장을 활용해 2023년 8만대에서 그쳤던 신흥시장 판매량을 2027년 25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기아는 2025년 중형 PBV인 PV5를 첫 출시하고, 이어 2027년 대형 PBV인 PV7도 선보인다.이 밖에도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이피트(E-pit)를 국내에 5400기 이상 구축한다. 북미에서는 아이오나를 통해 3만기를, 유럽은 아이오니티와의 제휴로 1만7000기 이상을 마련한다.기아는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해선 작년 대비 3.6% 늘어난 320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고, 시장 점유율은 3.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올해 재무 목표로는 매출 101조1천억원, 영업이익 12조원, 영업이익률 11.9%를 제시했다.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 미래사업(15조원)을 포함해 총 38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5개년(2023∼2027년) 계획 대비 5조원이 증가한 수치다.미래사업 투자 비용은 전동화 65%, PBV 19%,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8%,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보틱스 5% 등의 비율로 책정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5 14:29
자동차

'인재 경영' KGM, 2년 연속 신입 및 경력 사원 채용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새로운 미래 준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년 연속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KGM은 지난해 미래 자동차 연구 개발 등을 위한 R&D 중심의 인력을 공개 채용(53명)한데 이어 올해는 R&D 인력뿐만 아니라 경영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 디자인,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우수 인재를 대거 채용하며 새로운 젊은 피로 수혈해 나가고 있다.이번 채용은 KGM이 기업회생 절차 등 어려운 역경을 딛고 KG 그룹 가족사로 편입돼 지난 2017년 이후 2년 연속 시행하는 공개 채용으로 지난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모집공고를 통해 5000명이 넘는 인재들이 몰려 7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KGM은 KG그룹의 4대 핵심가치인 '실천하는 책임감' '예의있는 당당함' '참신한 도전' '위대한 창조' 등을 바탕으로 한 심층 면접을 통해 KG 구성원으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의 가치 실현을 위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 68명을 채용했다. KGM은 2022년 11월 KG 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지난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를 통해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시작으로 3분기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한 쿠페 스타일의 ‘신모델’, 4분기 전기 픽업 ‘O100’ 등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KGM은 중∙장기적으로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및 자율 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도 준비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해외 시장 수출확대 및 경영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 16년 만에 흑자를 실현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KGM 브랜드’를 필두로 기업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2 13:14
자동차

기아 EV9, ‘2024 영국 올해의 차’ 수상

기아 EV9이 유럽 친환경차 격전지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8일(현지시각)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UK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된다.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임원진을 위한 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의 쟁쟁한 차들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영국은 등록 자동차 중 전동화에 기반한 친환경차의 비율이 36.5%(23년말 기준)에 이를 정도로 유럽 내 어떤 곳보다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에 관심이 뜨거운 국가로 EV9이 이런 영국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결과다.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 존 칼렌은 “이번 심사에서 심사위원 중 거의 절반이 EV9을 2024 영국 올해의 차로 선택했을만큼 매력과 신뢰감이 느껴지는 차”라며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실내공간, 효율적인 충전 시스템 등 높은 상품성으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11 14:26
자동차

현대차·기아, 나란히 '최대 실적'…만년 1위 삼전 넘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영업이익 1위와 2위를 달성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변화와 혁신' 전략에 따라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 등 고가 차량을 앞세워 북미·유럽·인도 등 해외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조1269억원으로 전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현대차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매출은 162조6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2조2723억원으로 53.7% 늘었다.기아 역시 호실적을 거뒀다. 기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9조8084억원, 영업이익 11조6079억원을 기록했다.이는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매출(86조5590억원)과 영업이익(7조2331억원)보다 각각 15.3%, 60.5% 증가한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 기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돌파하기도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와 기아는 나란히 최대 실적 기록을 써내며 14년 연속 국내 기업 영업이익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를 제치고 영업이익 1위·2위 기업에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앞서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라 지난해 연간 6조54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이 같은 호실적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가 차량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다.지난해 현대차는 421만6898대를 판매해 2022년보다 6.9% 판매량이 늘었다. 그중에서도 SUV 판매 비중이 2022년 51.5%에서 지난해 53.9%로 상승했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도 비율이 각각 61.%, 5.3%에서 8.9%, 6.4%로 증가했다.기아도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30만6000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15.5% 늘어난 8만8000대 판매됐다. 전기차도 15.3% 증가한 18만2000대가 팔렸다.올해는 고금리 기조와 글로벌 불확실성 등의 요인으로 자동차 수요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현대차·기아는 해외 판매를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0.6% 증가한 424만대로 설정했다.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전년 대비 4.0~5.0%로 정했다.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8.0~9.0%로 세웠다.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3.6% 증가한 320만대를 판매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3.4% 오른 101조1000억원, 1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제시했다.업계 관계자는 "내수 수요는 부진하겠지만, 미국에서의 수요가 여전히 많다”며 “인도 등 신흥국 시장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5 15:49
경제일반

BYD, 유로 2024 공식 파트너로 참여

BYD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EURO) 2024’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유로 2024에서 유럽축구연맹은 대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경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BY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를 통해 더 많은 유럽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를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혁신 등 더 나은 미래를 향한 BYD의 친환경적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유로 2024는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 내 10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회 기간 BYD는 공식 파트너로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에게 친환경 차량을 지원한다. 특정 경기장에서는 BYD의 최신 전기차 모델과 첨단 기술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또한 공식 팬존에는 팬들을 초청해 실시간 경기 관람 기회 제공 및 챔피언십을 기념하는 축하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유럽 전역의 BYD 매장에서도 유럽 내 축구 팬 및 고객과 함께 챔피언십을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준비될 예정이다.마이클 슈 BYD 유럽 지사 총괄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차의 최신 발전상을 알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BYD의 의지를 알릴 것”이라며 “BYD도 유로 2024와 같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지속가능성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6 14:02
자동차

현대차, 2023년 421만6680대 판매…전년比 6.9% ↑

현대자동차가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76만2077대, 해외 345만4603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21만668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0.6% 증가, 해외 판매는 6.2% 증가한 수치다.2023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디 올 뉴 코나', '디 올 뉴 싼타페' 등 SUV 신차 출시,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및 해외 판매가 모두 늘었다. 특히 북미 지역의 경우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하였다.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생산 기반 강화,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동화 리더십 확보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0만4000대, 해외 353만9000대 등 총 424만30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공급자 우위에서 소비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는 상황 속에서 각 시장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현지 판매·생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전기차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3 16:42
자동차

르노코리아, 2023년 총 10만4276대 판매…XM3가 효자 모델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난해 내수 2만2048대, 수출 8만2228대로 총 10만4276대의 연간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XM3다. 국내외 시장에서 7만7979대가 XM3 및 아르카나로 판매되었다. 뒤를 이어 QM6 2만3614대, SM6 2211대, 트위지 404대, 마스터 68대가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중 전동화 모델은 전체 판매에서 약 40% 비중을 차지하며 하이브리드차 4만568대(XM3), 전기차 404대(트위지) 등 총 4만972대가 판매되었다.르노코리아는 올해를 하이브리드 대중화의 해로 선언하고 279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반영 가격)부터 구매 가능한 하이브리드 모델 ‘XM3 E-TECH for all’을 올해 새롭게 선보였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하이브리드 SUV 신차와 더불어 올해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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